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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코스믹] '슬라이스 세럼' 미국 아마존·예스스타일 공식 론칭

관리자 2026-10-20 조회수 51


제로베이스원 멤버 성한빈이 '슬라이스 세럼'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CSA 코스믹


글로벌 유명 뷰티 브랜드들이 비슷한 형태의 아이패치를 잇달아 선보이며 소셜미디어에서 유쾌한 화제를 만들어낸 가운데, 이들보다 먼저 제품을 출시한 한국 뷰티 브랜드가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CSA코스믹의 원더바스가 지난 7월 세계최초로 선보인 ‘슬라이스 세럼’이 그 주인공이다.

이른바 ‘아이패치 워(Eye-Patch War)’로 불리는 이번 에피소드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의 재치 있는 소셜미디어 소통과 맞물려 확산됐다. 특히 해외 주요 매체들이 원더바스의 선출시 사실과 한국 화장품 패키징 기술력을 잇달아 조명하면서 K-뷰티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뷰티 업계와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리한나의 펜티 스킨(Fenty Skin)을 비롯해 글로우 레시피(Glow Recipe), 후다뷰티(Huda Beauty) 등이 용기를 돌려 젤 형태의 패치를 잘라 사용하는 제품을 잇달아 공개했다.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형태의 제품이 등장하자 온라인에서는 ‘누가 먼저 선보였을까’라는 궁금증이 이어졌다. 펜티 스킨은 여러 제품이 서로를 가리키는 ‘스파이더맨 포인팅’ 밈을 활용해 재치 있게 반응했고, 후다뷰티와 글로우 레시피, 원더바스도 유머를 주고받으며 화제를 키웠다.

이 과정에서 한국 브랜드 원더바스가 지난 7월 동일한 방식의 슬라이스 세럼을 세계최초 출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보그 네덜란드와 미국 엘르 등 해외 주요 매체들은 원더바스의 선출시 사실을 조명하며, K-뷰티의 혁신성과 제품 기획력에 주목했다.




◇ 글로벌 화제 중심에 선 K-뷰티... 제품 기획·패키징 기술력 주목

이번 사례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이 완제품 브랜드를 넘어 제품 기획과 제조·패키징 기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더바스의 슬라이스 세럼은 고농축 세럼을 젤리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용기의 뚜껑을 돌리면 필요한 만큼 패치가 잘려 나오는 방식으로, 기존 패치 제품과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은 모공·피부결, 잡티·피부 톤, 탄력 등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3종으로 구성됐다. 눈가뿐 아니라 팔자주름과 볼, 이마 등 원하는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용기를 돌릴 때마다 패치가 잘려 나오는 독특한 작동 방식은 짧은 영상만으로도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소셜미디어 마케팅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BoF는 이번 사례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한국의 제조·패키징 기술이 차지하는 역할에 주목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이 시트 마스크와 쿠션 화장품 등 새로운 제품 형태를 세계 시장에 확산시킨 데 이어, 차별화된 패키징 기술을 통해서도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과 한국 브랜드가 유사한 형태의 제품을 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사실은 K-뷰티의 제품 기획력과 시장 대응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이 유사한 형태의 아이패치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화제가 된 ‘아이패치 워(Eye-Patch War)’를 
유명한 ‘스파이더맨 포인팅’ 밈으로 유쾌하게 표현한 이미지. 각 브랜드의 제품들이 서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담겼다. [펜티 스킨 공식 인스타그램]




◇ 글로벌 관심, 해외 유통 확대의 기회로

원더바스는 슬라이스 세럼을 둘러싼 글로벌 관심을 해외 시장 진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패치 워가 화제가 된 이후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해외 유통 관계자들의 입점 및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유명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제품이 주목받으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 아마존에서 슬라이스 세럼 판매를 시작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형성된 관심을 실제 판매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원더바스는 미국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구축과 현지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원더바스 관계자는 “슬라이스 세럼의 독창적인 제품 형태와 사용 방식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이러한 관심이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국 아마존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더바스는 앞으로 슬라이스 세럼을 중심으로 인플루언서 콘텐츠와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북미를 비롯한 해외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