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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 조명박물관] '제1회 평창공연예술축제' 후원…8월 12일 개막

관리자 2026-07-29 조회수 137


KH필룩스와 조명박물관은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과 컨벤션홀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제1회 평창공연예술축제(PyeongChang Performing Arts Festival)'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조명박물관은 29일 본지에 "이번 후원이 평창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지역민들이 공연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평창은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했으며, 대관령국제음악제와 계촌클래식축제 등 다양한 음악 축제를 통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해 왔다. 반면 무용과 미디어아트, 아트앤테크(Art & Tech) 기반 융합예술을 접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만큼, 이번 축제가 공연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명박물관 측은 "지역적 한계로 수준 높은 무용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민들이 공연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고, 국내외 무용인들에게는 창작과 교류의 장이 되는 평창의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Re;Manity(리매니티)'다. '다시(Re-)'와 '인간성(Humanity)'을 결합한 조어로, '예술, 인간성을 다시 깨우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AI와 첨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의 몸과 감각, 움직임이 지닌 본질적인 가치를 공연예술을 통해 되새겨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정연 평창공연예술축제 감독은 "이번 축제는 단순히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예술이 지역과 사람, 시대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 첫 테마인 'Re;Manity'를 시작으로 매년 동시대의 화두를 담아내며 평창을 대표하는 국제 공연예술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축제에서는 이스라엘 키부츠무용단 리허설 디렉터 김수정의 'Simcha', 이정연의 '숨; Exhilaration', 김준혁의 '비가 우산을 밟는 소리 Vol.2', 와이즈발레단의 '해적 그랑 파 드 트루아', 성윤선의 '교방굿거리춤'과 '노랫가락 장고춤', 몽식맥의 '잊게하네', 맥스컷의 'UNLEASH', 유가원의 'Piece of Wrong' 등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조명박물관 관계자는 "평창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국제적인 문화 인프라를 갖춘 도시인 만큼 공연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무용과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AI 기술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 본연의 몸짓과 생명력이 지닌 가치를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회 평창공연예술축제는 KH필룩스와 조명박물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전 연령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은 조명박물관 홈페이지(www.lighting-muse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