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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E&T]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1위 등극… 375억원으로 지난해 ‘최다’

관리자 2021-07-02 조회수 912



기초ㆍ지반 분야 전문기업인 케이에이치이엔티(옛 이엑스티ㆍ이하 KH E&T)가 지난해 건설신기술 활용 실적 ‘킹’에 등극했다.

1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신기술협회에 따르면 KH E&T는 지난해 375억원의 건설신기술 활용 실적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교량업체 지승C&I를 153억원가량 앞질렀다.

KH E&T 보유 건설신기술 2건 중 ‘고화재인 바인더스를 사용하여 변단면 형상의 개량체를 지중에 형성하는 저하중 건축물용 지반 개량공법(PF공법ㆍ제816호)’이 282억원, ‘천공과 설치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스크루를 부착한 소구경 강관말뚝 공법(제684호)’은 93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덩치가 큰 교량업체가 선두를 독식해온 건설신기술 활용 실적에서 비교량업체가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승화이엔씨(교량도장)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해 KH E&T의 성장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건설신기술 활용 실적액이 전년 대비 11.4%(604억원) 감소한 가운데 KH E&T의 실적액은 오히려 54억원 증가했다.

이에 대해 KH E&T 측은 “작년 하반기 PHC(고강도 콘크리트)파일의 공급 부족 사태로 대체 공법인 PF공법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PF공법이 사용된 건수는 88건으로 전년 대비 5건이 증가했다.

PF공법은 PHC파일을 땅속 깊숙이 박지 않고도 중층 이하 구조물의 무게를 지탱한다. 굴착기로 퍼 나른 흙과 자갈에 자체 특허 제품인 고화재 바인더스(Bindearth)를 혼합하면 마치 콘크리트처럼 딱딱하게 굳는데, 이를 구조물의 지지층으로 활용하는 원리다. 옹벽,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상 및 지하도로 BOX 구조물, 가설도로, 물류센터 등 설계하중 30∼50t 이하 구조물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KH E&T의 실적 증가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란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PF공법은 300건(누적)이 넘는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역시 다수의 기초 공사현장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진다면 베트남ㆍ일본 등 중단해온 해외 시장 영업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